충남도의회는 23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송·변전설비 주변 지역,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건의안은 송·변전설비 주변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관련 법을 제·개정하고, 국가 차원의 인체 보호 기준 마련과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한 것이 핵심이다.국내 발전소 에너지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석탄화력발전소이며, 전국 화력발전소 58기 중 29기가 충남에 위치하고 있다. 생산된 전기를 송전하기 위한 송전탑 역시 전
화력발전소 소재 8개 시·군(보령·옹진·태안·동해·삼척·하동·고성·당진)이 정의로운 에너지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김동일 시장은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토론회에서 화력발전소 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회장 가세로 태안군수)를 대표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 지원을 촉구하는 지역 여론이 담긴 공동건의문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이번 공동건의문은 지난 6월 열린 화력
충남도와 부산·인천·강원·경북 5개 시도가 실효성 있는 ‘지역거리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도는 지난 8일 충남창조혁신센터에서 각 시도 관계자와 충남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을 위한 시도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내년 6월 14일부터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달리 정할 수 있는 근거가 담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 시행과 관련 아직 넘어야 할 산적한 과제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지역거리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은 충남뿐만 아니라 전력자립도가 높은 지역일수
충남도의회는 화력발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충남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과 지역별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정한 전기요금제 도입을 위해 ‘전기요금 지역거리 차등제’를 시행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충남도의회는 27일 제34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전기요금 지역거리차등제 시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현재 우리나라 전기요금제는 용도별 전기요금제로 같은 용도라면 전국이 동일한 요금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발전·송전·배전지역 주민들은 안전, 환경, 재산, 건강 등 각종 문제를 겪으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응규)는 16일 제345회 정례회 2차 회의를 열고 기후환경국 및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조례안과 2022회계연도 충청남도 결산 승인의 건, 2022회계연도 예비비 지출승인의 건 등을 심사했다.2022년도 기후환경국 소관 일반회계 세입결산 예산현액은 5730억 6622만원, 세출결산 예산현액은 8505억 7433만원이다. 그 중 7821억 929만원을 집행하고 673억 1700만원을 이월했으며 4억 5268만원의 보조금 반납과 6억 9536만원의 집행잔액이 발생했다.보건환경국 소관 일반회계 세입결산 예
충남도가 지역 건설기업의 도내 대규모 발전사업 참여를 늘리기 위해 발전소가 있는 4개 시군 및 발전 3사와 손을 맞잡았다.도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발전소 주변 지역기업 우대기준 개정’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김태흠 지사와 보령·당진·서천·태안 시장·군수, 한국중부·서부·동서발전 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경과보고, 협약서 설명, 협약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도는 전국 최대의 석탄발전소 밀집 지역으로 미세먼지 발생, 송전선로 건설 등 막대한 환경피해를 보면서도 그동안 건설 과정에서 지역기업의 참여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들이 ‘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김 지사와 시장·군수들은 23일 서산시청에서 열린 제3회 충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및 기금조성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전국 화력발전소 58기 중 29기가 위치한 충남이 대한민국 전력공급의 상당 부분을 책임져 왔다”며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미세먼지와 송전선로, 대형 송전탑으로 인해 수십년간 신체·정신적 피해를 감내해 왔다”고 지적했다.이어 “석탄발전 폐
충남도와 인천시, 전남·경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도는 31일 천안·아산 고속철도(KTX) 역사 내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화력발전소 소재 4개 시·도 실국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을 비롯한 각 시·도 관계자들은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공유하고,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공론화와 광역자치단체간 연대방안을 모색했다.도에 따르면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절반인 29기가 보령, 당진 등 충남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경남
기후위기에너지전환 보령행동(대표 이선숙)과 기후위기 충남행동(공동대표 황성렬), 보령 시민.사회단체, 보령 석탄화력 주변 지역주민 등이 ‘석탄화력 조기폐쇄’를 촉구하며 나섰다.12일 오전 11시 기후위기에너지전환 보령행동과 보령지역 시민단체는 보령시청 앞마당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민중의례로 시작해 석탄화력 주변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졌다.특히, ▲석탄화력 조기 폐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지역자원시설세의 특별회계 편성, ▲대기오염물 배출 허용기준 조례 강화,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사후건강관리 기반
충남도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에 앞서 화력발전소 송전선로(탑)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발병하는 특정 질병의 발생 원인에 대한 명확한 인과관계 확인에 속도를 내고 있다.도 보건환경연구원은 9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화력발전소 송전선로 영향에 따른 환경역학조사 연구용역’ 제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성과 공유 및 지속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연구용역은 송전선로 주변지역 주민들의 건강피해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4개년(2021-2025년) 계획을 수립해 진행 중이다.용역을 맡은 한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은 4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화력발전소 소재 지자체 송전선로 지중화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박금순 의장은 건의문을 통해 화력발전소가 소재하고 있는 지자체는 수도권 및 인근 지자체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송전탑과 송전선로가 과밀하게 설치되어 있어 지역주민의 건강권, 환경권, 재산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고 말했다.이어 정부가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지중화 사업비 부담을 지자체에 떠넘기는 것은 이해하기
김기호 충남도에너지정책특별보좌관이 다가오는 6.1지방선거 보령시장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예비후보는 30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령시장에 4번이나 도전했던 16년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나 자신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봤다“며 출마의 변을 이어갔다.김기호 보령시장 후보의 기자회견 영상김 예비후보는 “길을 잃어 본 자만이 그 길을 정확히 알 수 있다. 그동안 4번이나 길을 잃어 봤으며, 그 길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그렇기에 ‘보령을 위해 무엇을 할지’ 더 명확히 알게 됐다”고 말함으로 그
- 보령 중부발전 본사 어귀마당서 500여 명 보령시민 및 지지자들과 만나- ‘탈 석탄’ 대안산업 고용안전.지역경제 및 농.어촌 안정 등 ‘기본소득’ 방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가 주말 충남을 찾았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오전 논산시를 거쳐 보령 중부발전 본사 어귀마당에서 보령시민들과 당원 및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이날 자리에는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이원영, 강훈식, 김종민, 이정문. 문진석 국회의원과 나소열 보령.서천지역위원장, 양
기후위기 충남행동은 지난 25일 3시 천안 종합터미널 앞에서 석탄화력 조기폐쇄를 요구하며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캠페인은 충남을 비롯해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등 전국 13개 주요 도시에서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환경, 인권, 노동, 농민, 여성 등 300여개 단체의 기후운동 네트워크인 ‘기후위기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이 주최한 이날 전국 공동행동에서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기후위기 충남행동은 “정부는 11월 전에 2030년 온실가스감축목표와 2050탄소중립시나리오를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는 14일 제3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감염병 예방과 민생 안정을 위한 안건 83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도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충청남도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2021년도 제2회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했다.도의회는 이날 ▲충청남도 내포문화숲길, 국가숲길 지정과 ▲과수 화상병 발생에 따른 치료제 개발 및 보상금 지급기준 마련 촉구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 복자 윤지충·권상연 유해 충남 금산으로 반환을 위한 촉구 등 3건의 대정부
고압 송전탑과 송전선로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이와 관련한 인과관계를 따지기 위해 대규모 조사에 돌입했다.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 회의실에서 ‘화력발전소 송전선로 영향에 따른 환경역학조사(1차년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도내에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전국의 절반에 달하고, 생산 전기를 보내기 위한 송전탑·송전선로 등 송전시스템 가동에 따라 주민 건강 피해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압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극저주파 대역의 자기장 노출은 소아의 백혈병, 뇌종양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안장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더위를 뚫고 현장으로 달려갔다.기경위 소속 의원들은 20일 도내 중견기업인 홍성 일진전기와 예산 오텍을 방문하고 충남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일진전기는 한국전력에 601억 규모 송전선로를 공급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전기장비 제조업체다.예산 오텍 또한 국내 최초로 선진형 앰뷸런스를 선보이고 의료복지 및 장애인, 생활레저, 물류 등 특수목적 차량 부문을 선도하는 중견업체다.의원들은 이날 공장 생산현장과 연구시설 등을 둘러본 후 기업 관계자로부터 애로사
신규석탄발전 중단과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하는 도보 행진이 진행됐다.기후위기 충남행동이 19일 서천발전본부 앞에서 이 같은 목소리를 담은 도보행진을 진행했다.이날 서천미세먼지고압송전선로피해대책위와 정의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서천녹색당, 시민단체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 서천발전본부에서 시작해 서천군청까지 ‘2021 충남 탈석탄 도보행진’을 이어갔다.충남도의회 전익현 부의장과 양금봉 도의원도 이 자리에 참석해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참가자들은 “기온이 오락가락하고 지금 농민들이 굉장히 고민들이 많다. '못
서천군에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사업 불허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3일 서천군 화산리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와 종천면 주민들, 시민단체 및 학부모들이 서천군의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사업신청과 관련 불허를 촉구하고 나섰다.대책위 등은 서천특화시장에서 시작해 서천군청 주차장까지 행진에 이어 집회를 갖고 종천면 화산리 일원에 신청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사업 신청에 따른 서천군의 불허 결정을 요구했다.특히, 서천참여시민모임, 서천사랑시민모임, 미세먼지.고압송전선로피해대책위원회 등 지역 시민단체와 충남도
이영우 도의원 “충남형 무상유아교육 모델로 인구감소 위기 넘자”- 2020년 합계출산율 0.84명…OECD 회원국 중 최저-- 인구 자연감소 ‘데드크로스’ 첫 발생…“충남형 무상유아교육 모델 도입 시급”-충남도의회 이영우 의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은 3일 제3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저출산 인구감소 위기 개선을 위한 충남형 무상유아교육 모델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20년 통계청의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 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출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