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혈청년 통장 및 복지카드...청년들의 지역 이탈 방지 -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청년실업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청년들의 지역 이탈방지를 위해 ‘열혈청년 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열혈청년 패키지 지원 사업은 지난해 충남도에서 추진한 선행 사업으로 공주시 청년 50여명이 지원했으며, 참여자들로부터 실효성과 만족도가 높았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지역 청년들의 고용환경 개선 요구를 반영, 올해 시 자체사업으로 ‘열혈청년 통장’과 ‘열혈청년 복지카드’ 등 2가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열혈청년 통장은 주민등록상 공주시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 중 공주시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업체에 정규직으로 6개월 이상 근무한 청년을 대상으로 2년간 근로하면서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시에서 청년 지원금 260만원을 지원해 총 5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이다.

열혈청년 복지카드는 공주시 거주 만18~39세 청년 중 공주시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업체에 정규직으로 1년 이상 근무한 청년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여가활동, 자기계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60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한다.

다만, 월 평균 급여가 250만 원 이상이거나 유사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은 지원할 수 없으며, 향락업 및 공공기관, 공기업, 학교 등에 재직하는 청년 또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7~8월 중 참여자를 집중 모집하고, 9월부터 열혈청년 통장 개설 및 복지카드 지급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청 지역경제과(☏041-840-8306)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외부 유출을 막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업체 재직 청년의 고용환경을 개선해 지역 정책을 장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날로 증가하는 청년 복지정책 확대 요구에 대한 실질적 청년 복지 실현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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