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전 지역 중학교 88곳 모두에서 자유학년제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사 (사진=자료사진)

자유학년제는 교사가 1년간 총괄식 지필평가와 성취도 산출에 대한 부담없이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재구성해 학생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대전에서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는 학교는 올해 29곳이었는데, 내년에는 59개 학교가 추가되는 것이다.

시 교육청은 지역특화사업인 대전자유학기 HEEL-UP 프로젝트를 운영해 자유학년제 전면 시행을 준비해 왔다. 전국 우수사례로 뽑혀 지난 2017년에는 5억8천만원, 지난해와 올해는 3억6천만원을 교육부로부터 특별 지원받았다.

이송옥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2021년 전면 시행에 따른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줄이고, 자유학년제가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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