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과 법학도를 꿈꾸는 대전 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머리를 맞댔다.

대성고 전공연구 프로젝트 ‘2020 정치와 법학’ 팀 학생 9명은 지난 30일 대전 동구의회를 방문 이나영 의장 등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묻고 사회적 이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이 의장으로부터 정치 노하우와 의정운영 철학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토론은 ▲젊은층 인구 유입 방안 및 노인부양 정책 ▲재개발지역 길고양이 보호조치에 관한 사항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 현안과 ▲‘윤창호법’ 시행의 장·단점 ▲낙태죄에 대한 헌법 불합치 판결에 대한 견해 ▲전자 민주주의가 나아갈 방향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문제점 ▲조례 제정 등 입법활동 방안 등 사회적 이슈와 정치문제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 의장은 “학생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고 투표 등 적극적인 참여활동을 통해 주권의식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치인은 어항 속 물고기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항상 자기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축적, 시야를 넓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