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예정대로 다음 달부터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종료한다.

내달 1일부터 L당 휘발유 가격은 58원, 경유 가격도 41원 비싸진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1일까지로 예정된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추가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경기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 등을 위해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를 15% 인하했다.

지난 5월7일부터는 이달 말까지 15%이던 인하폭을 7%로 축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시행한 지난해와 비교해 국제유가가 안정됐고, 향후 유가 인하 정책 등이 필요한 시기에 정책 효과 등을 고려하면 추가 연장을 하지 않는 방향이 맞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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