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과 9일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이웃이 서로 소통할 기회 제공

천안시자살예방센터가 2019년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별빛 아래 돗자리 영화제’를 6일 봉명동과 성정2동에서, 9일 불당동에서 진행했다.

6일 봉명동 봉서초등학교에서 지역주민들이 천안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별빛 아래 돗자리 영화제에 참여해 영화 ‘수상한 그녀’를 관람하고 있다.

최근 혼자 사는 20대~50대 청장년층의 자살이 증가함에 따라 센터는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이웃이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이 이웃과 서로 인사하고 소통할 수 기회를 제공했다.

9일 불당동에서 지역주민들이 천안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별빛 아래 돗자리 영화제에 참여해 영화 ‘수상한 그녀’를 관람하고 있다.

안영미 센터장은 “혼밥, 혼술이 유행하는 요즘, 외로움이 일상이 되어버렸는데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이번 영화제는 센터가 처음 실시하는 시범사업으로 내년에는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활발히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 관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어릴 때, 동네사람들 전부 모여서 영화 보던 생각이 새록새록 난다”며 “자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교육을 비롯해 개인상담, 자살유족 대상 힐링캠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사항은 천안시자살예방센터 누리집(www.cancaspi.or.kr) 또는 전화(☎041-571-0199)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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