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3不(불안, 불신, 불행) 사기범죄 예방 근절 강조

홍성군이 범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ㆍ관협력으로 구축한 거버넌스 회의를 개최하고 *셉테드를 통해 범죄유발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나가는 등 군민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기종 홍성경찰서장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대표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하고 범죄예방 산책길 조성사업을 비롯한 공동체 치안 활성화 등 셉테드 사업 추진을 통한 치안안전망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기종 홍성경찰서장은 서민 3不(불안, 불신, 불행) 사기범죄 예방 근절을 위해 보이스피싱, 취업, 전세 등 생활관련 범죄, 불법사금융 등 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성신문 윤두영 대표는 선진교통문화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주민의식 개선을 위해 민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신호체계 개선 등을 제시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치안확보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가 중요하다"며 공동체 치안활동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군민차원의 성숙한 시민의식 동반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지역치안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지역치안협의회는 지역치안의 현황, 문제점을 공유하고 기초치안에 대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며 공동체 치안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개최됐다.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을 지칭.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기법 및 제도 등을 통칭함.
어두운 골목길에 폐쇄회로TV(CCTV), 가로등을 설치하거나 외진 곳의 담벼락을 없애 주민들의 자연 감시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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