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주경 시의원 ‘사회복지과 주의조치’ 요구 및 ‘사과해야’ 일침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단합대회서 초대가수가 경품추첨 중에 막말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보령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노블리안웨딩홀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단합대회가 개최됐다.

지난 18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단합대회서 초대가수가 막말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사진은 김동일 시장이 인사를 하는 모습

이 자리에 있던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주경 시의원 등이 초대가수의 발언과 관련 관계부서 지적에 대해 당일 오후 사회복지과는 행사 주관처인 보령농인종합복지관에 주의 조치를 요구했다.

경품추첨에 대상자 없자, "돌아가셨나 보다"

"어제 장례식장에 갔는데 이름을 본 것 같다" 등 망언

보령시의회 최주경 시의원은 “당시 4~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모인 가운데 초대가수 남성이 경품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질 않자 ‘돌아가셨나 보다’는 발언에 이어 두 번재 경품추첨에서도 당첨자가 없자 ‘어제 장례식장에 갔는데 이름을 본 것 같다’며, 말하는 것이 정상적인 발언은 아니다”라면서 “어르신들을 모셔 놓고 존중은 찾아 볼 수 없고, 폄하하는 발언에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령시청 김선미 사회복지과장은 “(내빈)인사말 이후에 장애인 행사로 이동한 다음 오후에 이 같은 민원을 접수하고, 보령노인종합복지관 측에 주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르신들이 모인 자리에 발생한 상황을 놓고 현장에서 조치가 있었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보령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1부 기념행사에 이어 2부 공연행사에서 초대가수의 부적절한 발언이 문제가 된 것 같다”면서 “외부업체에 의뢰해 진행하다보니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잘못이다”며 재발방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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