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청년의 순이동 수 2017년 비해 460여 명 증가

홍성군은 지난 2017년 기준 15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인구 증가세 등 각종 청년 통계 지표가 도내 상위권을 점유하며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충청남도 통계관에서 2017년 기준으로 장성한 2018년 충청남도 청년 통계 보고서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은 2017년 청년의 순이동 수에서 460여 명이 증가하며 도내 천안, 아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 군의 현재 청년 인구수는 3만 875명으로 전체 인구 10만 3048명 대비 30%를 차지하고 있어 도내 6위를 점유 중이지만, 청년인구의 증가세를 추산해 볼 때 조만간 도내 3위 탈환은 무난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직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공무원연금 가입자 수는 1835명으로 청년인구대비 5.9%를 차지해 도내 1위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청과 충남도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등을 중심으로 내포신도시에 일부 공무원들이 전입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사학연금 가입자 수도 465명으로 도내 3위를 차지해 교육 인프라 분야도 함께 확충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청년 사업등록자 수도 2008명으로 청년인구대비 6.5%를 차지해 도내 4위를 점유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 직장에 대한 만족도 결과도 응답자 중 만족 53.4%, 매우만족 19.7%를 차지해 청년 경제 생태계가 선순환 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군은 자평했다.

성연채 군 홍보전산담당관 홍보팀 주무관은 "각종 청년지표가 우위로 확인된 만큼 청년정책을 집중 전개해 청년인구와 군 인구를 함께 늘리고 우리 군 경쟁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내 읍ㆍ면별 청년 인구비율은 홍북읍(내포신도시) 31.2%, 홍성읍 26.4%, 광천읍 16.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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