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다향 복지센터 건립 및 방범 CCTV 확충 등 경쟁력 갖춘 거점 마을 조성

보령시는 8일 청라면 나원리 위치한 삼다향 복지센터에서 준공식을 갖고 청라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삼다향 복지센터 준공식

청라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농촌중심지를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으로 육성해 주민들의 기초생활 수준 향상 및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공모사업으로 선정 이후 올해까지 국비 35억3000만 원 등 모두 50억4300만 원을 투입,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와 공기관 대행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주민편의시설 및 교육,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준공된 삼다향 복지센터는 연면적 961.71㎡에 경로당과 회의실, 동아리실, 주방 등을 갖췄고, 지난 4월 준공한 청라면 어울림센터(연면적 189.8㎡, 주민공동편의 시설, 버스휴게실)와 함께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편의 및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또한 삼다향 복지센터 인근에 복지건강 놀이대와 LED 가로등, 방범 CCTV, 산책로 등을 갖춘 소공원과 삼다담소가 정비됐다.

인근에는 농구장과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공간이 조성됐으며, 산책로, 지압길 조성 등 삼다향 건강개선시설도 확충됐다.

아울러 도로 경관 시설물의 도색과 입간판 정비, 마을안길 정비로 지역 경관을 개선하고, 4년에 걸쳐 공동체 활성화교육과 리더 양성교육, 마을 브랜드 개발, 정보화기기 구축 등 주민들의 역량강화에도 힘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날 삼다향 복지센터 준공식에서는 주민들이 교육을 통해 배운 바리스타와 다육아트, 전통주, 떡케이크, 비누, 핸드워시 등 주민 솜씨 자랑과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김동일 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지속되는 인구 유출로 어려움을 겪던 청라면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들이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편의 공간이 마련돼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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