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생활쓰레기수집운반 ‘혼용’ 가닥...군의회 간담회 보고
- 의원들 ‘원가계산서 등 준비 없는 동의안...의회는 거수기인가?’ 질타

서천군이 생활쓰레기 위탁사업의 직영화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가운데 직영과 위탁을 함께 채택하는 ‘혼용’방식의 대안을 내놨다.

하지만, 서천군의회 ‘혼용’ 방식 보고서에는 원계산서서도 없는데다, 일정이 임박해 이 같은 보고와 함께 동의안을 제출한다는 것이 관련 부서의 ‘능력부재’ 지적과, 당초 직영화를 배제한 채 업무를 추진해 온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서천군의회는 간담회를 통해 10개부서 15개 항목에 대한 민간위탁 운영성과평가 보고를 받았다.

‘생활쓰레기수집운반’ 운영방식과 관련 환경보호과는 내년부터 가로청소 12명은 직영으로 전환하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구충완 과장은 이 자리에서 “금년 4월 용역을 거쳐 직영과 민간위탁을 거쳐 좋은 사례가 있는 지 진행했다.”면서 “당초 국내의 경우 직영체제로 갔다가 2002년부터 민간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하는 사례에서 직영에서 민간위탁으로 전환 사례는 있지만, 민간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한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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