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계획 인가 승인, 시가지 교통 혼잡 해소 기대
2022년 준공 목표로 올 해 하반기 보상 및 공사 착공

대천~죽정동간 도로개설 공사 평면도

보령시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대천동~죽정동간 도로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가 승인됨에 따라 올 해부터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대천동~죽정동간 도로개설사업은 터널 260m 포함 총 연장 620m, 도로폭 12m로 사업비 168억 원이 소요되며, 도로가 완공될 경우 죽정동의 병원 앞 교차로와 죽정사거리 구간, 죽정사거리와 신평교 사거리 구간의 교통량이 절반으로 줄어 그동안 심각했던 죽정동 지역의 교통체증 해소와 구시가지 접근성 개선, 전통시장의 활성화까지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용역 추진 이후 실시설계 용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거쳐 지난해 충청남도 건설기술심의 및 지하 안전영향평가 용역을 완료했고, 올해 실시계획 인가 완료에 따라 사업을 본격 시행하게 됐다.

시는 앞으로 상반기 중 감정평가와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하반기 중 공사를 발주해 오는 2022년 연말까지 대천동~죽정동 간 도로 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백년대계를 위한 도심 내 도로개설사업이 혼란스러운 선형 등으로 다소 아쉬움과 우려가 상존하는 도로개설사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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