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청사 부지 복합개발의 주역 ‘도시재생 달인’
- 수익성 조화를 이루는 민간참여 제1호 도시재생 모델 창출 공로

천안시 도시재생과 이경열 뉴딜사업팀장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지방행정의 달인’시상식에서 최고 달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 등이 주최한 제9회 지방행정의 달인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명에 대해 각계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면 검토와 현지 실사, 최종 심사를 걸쳐 선정했다.

천안시에서 달인이 선정된 것은 지난 201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이경열 팀장은 10여 년간 실패를 거듭한 동남구청사 부지 개발사업을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민간참여 제1호 도시재생 모델’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9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천안시 도시재생과 이경열 뉴딜사업팀장

또 2005년부터 방치돼 도심의 흉물이 된 대형빌딩을 매입해 청년창업 및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며 도시재생의 거점공간을 조성했다.

이 외에도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전국 최초 도시재생사업 △정부·지자체·공기관·민간이 협력 시행하는 국내 제1호 도시재생사업 △전국 최초 공공청사와 복합한 행복 기숙사 건립 △도시재생 조례 개청을 통한 도시재생사업 현물출자 기틀 마련 등 ‘전국 최초, 국내 1호’의 도시재생 사례를 만들어 내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경열 팀장은 “지역주민들과 오랫동안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해 온 도시 문제는 한 순간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상인과 청년상인, 기존 상가와 창업 점포, 옛 길과 새 건물 등 이질적인 가치의 연대를 이룰 수 있도록 천안시 도시재생 사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제고와 지방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2011년부터 매년 선발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적인 지식, 업무 관행 개선에 공로를 세운 지방공무원을 선발하며, 올해는 1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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