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투표+전문가 평가 합산 결과 60.093점 1위…2023년 완공 예정

홍성군이 새로운 군청사 입지를 옥암지구로 최종 결정하고 오는 2023년 완공하게 됐다.

충남 홍성군 신청사 터로 확정된 옥암택지개발지구 항공사진. 사진 제공=홍성군

홍성군청사입지선정위원회는 주민투표와 전문가 평가결과를 합산한 결과 100점 만점에 60.093점을 받은 옥암택지개발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신청사 후보지는 옥암택지개발지구를 포함 모두 5곳이었다.

옥암택지개발지구는 주민투표와 온라인 투표에서 각각 1만298표 중 4875표, 740표 중 230표로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 평가에서도 30점 만점에 27.61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내년 초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1918년부터 사용된 현 청사(홍성읍 오관리)는 1976년 3층으로 증축됐지만 사무공간 부족으로 주민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특히 청사가 홍주동헌 바로 앞에 들어선 게 일제 침략 흔적이라며 1970년대부터 청사를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군은 2016년 청사 이전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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