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밤 구워먹기 등 체험 프로그램 풍성…12일까지 3일간 열려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2020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알밤의 고장 충남 공주에서 오늘 개막해 12일까지 3일간 고마 일원에서 열린다.

‘불타는 밤! 뜨거운 공주!’ 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공주 밤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막 첫날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구수하고 따뜻한 군밤을 구워먹는 대형화로에는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알밤을 구입한 뒤 긴 철망에 넣어 노릇하게 구워먹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군밤 그릴존과 대형화로 체험, 군밤놀이터 등 9가지 체험프로그램과 알밤 홍보관, 군밤장수 퍼레이드 등 다양한 전시‧공연 프로그램도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군밤와플과 군밤샌드위치 등 군밤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고, 11일에는 밤 요리의 대가를 찾는 전국 요리경연대회도 열린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품질 좋은 공주 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불(火)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한겨울의 추위를 녹이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알밤의 고장 공주에서 자녀들과 함께 색다른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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