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대병원에서 지난 25일 폐렴기가 있던 메르스 의심환자가 '우한 폐렴' 검사결과에도 '음성' 결과가 나왔다.

[사진=충남대병원]

해당 의심 환자는 중동에 다녀온 이력이 있는 한국인 남성으로 메르스 양성 반응 검사에는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페렴기가 있어 추가 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병원 측은 해당 의심 환자를 지난 27일 오후 5시 50분에 추가 검사를 진행했고 28일 0시에 나온 최종 검사 결과 '음성'이라고 밝혔다.

당시 충남대병원은 메르스 전파 위험성에 따라 해당 환자를 격리 병상으로 이동시키고, 일시적으로 응급실을 폐쇄하기도 했다.

이에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메르스 의심환자로 메르스 검사결과를 진행했지만, 약간의 폐렴기 증상이 있어 질병관리본부의 지시에 따라 '우한 폐렴' 여부의 검사결과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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