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 11명 확진 판정..감염경로 '오리무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해양수산부에서 12일에만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수부 뿐만 아니라 다른 정부부처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어 청사 내부의 집단감염 우려가 일고 있다.

이날 해양수산부와 세종시에 따르면 해수부 소속 직원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택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해수부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인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이 들어가고 있다

대다수 확진자들은 첫번째 확진자인 수산정책실 소속이나 여선 번째 해수부 확진자는 해운물류국 수속으로 밝혀졌다. 기존 감염자와 마찬가지로 4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서장 판단으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원 자택 대기 중"이라며 "장·차관을 비롯해 실·국장은 출근했다"고 말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전체 인원 중 약 1/3 정도 인원이 근무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 당국은 해수부 첫 확진자에 대해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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