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억 원 투입해 2018년 완공한 LED 전광판...사용도 못하고 ‘방치’
- 군, 철도시설관리공단과 협의 통해 재개의지...‘긍정적’ 입장 밝혀

2017년 철도시설공단 소유 토지를 무단점유하면서도 2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LED 전광판이 애물단지로 전락한지 1년 여 만에 운영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LED 전광판 모습

29일 군에 따르면 ‘철도시설관리공단과 무단점유 된 토지를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이전 계획 등은 없으며, 공단 측과 협의 후 LED전광판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전기.통신 등 포함해 2억 여 원을 투입해 2018년 10월 완공한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LED전광판은 2019년 6월 관련 문제점 도출로 운영이 중단됐다.

공익영상물 상영에 위반된다는 내용과 함께 15m² 면적의 철도시설공단 소유 토지를 무단점유하고 있었던 것.

2019년 6월부터 운영 중단된 LED전광판은 매월 30여 만 원의 유지관리비(전기료)가 투입됐다.

실제 지난해 6월 FIFA 주관 대회 첫 결승에 진출한 U-20 대한민국 대표팀 우승을 기원하기 위한 거리 응원전에 서천군의 경우 서천특화시장과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야외 광장에서 각각 준비했지만,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LED전광판 운영 중단으로 취소되는 일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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