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대 1 경쟁률 뚫고 서산시 타운챌린지, 솔루션챌린지 사업 선정

충남도는 국토교통부 ‘2020년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서산시(2개 사업)가 최종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발굴한 아이디어를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규모에 따라 대규모(시티), 중규모(타운), 소규모(솔루션)로 나뉘며, 충남지역에서는 서산시가 스마트타운 챌린지와 스마트솔루션 챌린지 등 2개 공모에 선정됐다.

서산시는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스마트 안전·교통·환경 서비스를 구축하는 내용을 공모했다.

구체적으로 산업단지 재해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드론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실시간 교통상황 분석을 통한 신호배정 시스템을 도입, 교통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 또한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정화벤치 등을 도입한다.

대산산업단지 전경

 

서산시는 이 사업 선정으로 국비 23억 원을 포함한 49억 원을 투입, 올해 말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서산시는 스마트솔루션 사업에서도 총사업비 6억 원(국비 3억, 지방비 3억)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섬지역 주민의 긴급물품 배송 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가로림만 주변 실종, 연안사고 방지 등을 위한 대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골자이다. 가로림만 촬영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생태계를 보전하는 내용도 담겼다.

가로림만 모습

 

도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들은 6월 중 지자체 및 기업과 협의 등을 거쳐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라며 “성공적인 스마트챌린지 모델을 만들어 전국적인 서비스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0년 스마트시티’ 관련 공모사업에 총 7건이 선정, 국비 50억을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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