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기자회견 열고…“혈세낭비, 시민분열 우려, 2년 후 투표로 심판해 달라"
- 향후 주민화합과 지역발전 위해 앞장설 것 밝혀

김정섭 공주시장 주민소환이 9일 중단됐다.

김정섭 공주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 이영석 대표는 9일 오전 11시 공주시 선관위 4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소환 서명 철회' 기자회견을 갖고 “공주시의 이미지회복과 시민들의 화합을 위해 오늘부로 김정섭 시장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정섭 공주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 이영석 대표

이 대표는 이날 “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그간 공주를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과 오피니언 리더, 언론 등으로 부터 슬기로운 해결방안 등이 제기돼 서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시민들에게 더 이상 상처주지 말고 역량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는 제안과 함께 주민소환중단 공식 입장문을 전달받았다"며, " 공주시의 이미지회복과 시민들의 화합을 위해 서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김정섭 공주시장에게 ▲시민들과의 실질적인 소통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 등을 요구하면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보기 위해 소통의 창구를 항상 열어두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주민소환운동본부의 요구가 공주시민들의 뜻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평가절하 하면서 타협과 포용을 하지 못했으며, 시장에게 직언할 수 있는 인사, 참모진의 부재로 대화로 인한 문제해결 노력과 화합을 위한 포용력을 발휘하지 못 했다"고 비판했다.

주민소환운동본부가 이날 해산됨에 따라 김정섭 공주시장 주민소환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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