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예술단 얼쑤,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금상
발달장애인예술단 얼쑤,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금상
  • 김효열 취재본부장
  • 승인 2020.07.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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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마당극 도전해 호평

천안을 대표하는 발달장애예술단 ‘얼쑤’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열린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본선에서 연극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천안을 대표하는 발달장애예술단 ‘얼쑤’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열린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본선에서 연극부문 금상을 수상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4년 예술단을 창단한 이후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을 기반으로 매년 경연대회를 참여해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예술단 얼쑤는 사물놀이, 난타퍼포먼스, 무용 등 해마다 다른 부문 경연에 도전하며 얼쑤를 알리고 있다.

얼쑤의 공연 모습

얼쑤는 이번 경연에서 우리나라 한글고대소설 별주부전을 각색한 마당극 ‘딱 친구 토끼랑 자라’를 선보여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발달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마당극 형태의 공연물을 도전해 관객과 심사위원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는 후문이다.

예술단 얼쑤는 발달장애예술가 9명을 단원으로 고용해 예술가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공연과 문화예술 사각지대 노인 요양시설 등으로 찾아가는 공연 등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사회 비장애 예술단체들과의 협업과 상생을 위한 교류활동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이렇게 많은 배우들과 악사가 다 같이 자기가 들어갈 타이밍에 맞춰서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잘했다”며, “공연의 재미는 물론 극의 내용도 의미가 있어서 좋았고 마지막 노래는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창숙 얼쑤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처음 마당극을 하겠다고 모신 지도선생님이 난감해하시던 게 생각나는데 선생님과 단원들의 부단한 노력이 이러한 성과를 거두게 했다”며, “경연을 통해 선보인 마당극은 총6마당 중 일부였지만 문의하면 전체마당을 볼 수 있으니 얼쑤의 공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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