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시 대표 한우브랜드인 알밤한우 출시 4주년을 맞아 그동안 브랜드 성과 및 향후 추진 사항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월 출시된 공주알밤한우 브랜드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출시 4년 만에 공주알밤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공주 알밤 한우

실제로 공주알밤한우의 지난해 매출액은 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원년인 2016년에 비해서는 약 5배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밤한우는 농가에서 소비자까지의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워터에이징 등 차별화된 숙성기술로 품질과 기격을 만족시키는 한편 후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갤러리아 백화점 등에 입점하며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공주알밤한우_고속도로 휴게소 홍보판촉행사 모습

현재 한화갤러리아 대전점, 천안점, 진주점을 비롯해 대전, 충남지역 37개 매장에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시는 우수브랜드 육성을 위해 올해 1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우수축산물 출하 장려금 지급을 비롯해 홍보,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공주알밤한우 사업단을 설립해 주도적인 브랜드 관리와 자생력 확보의 기틀을 마련했다.

공주알밤한우_명품관 특판행사 모습

또한, 가공제품 개발과 율피급여 한우의 육질 연구 등 철저한 품질 관리에 나서고, 한우관련 브랜드 3종, 허브솔트 1종에 대한 상표 등록과 율피추출물 효과에 대한 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현재 육질 특성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으로 지적 재산권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공주알밤한우 브랜드의 명품화 사업에 힘입어 지난 2017년과 2018년 충남 좋은 가축선발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한 명절 우수 축산물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는 최근 비대면 방식의 ‘찾아가는 정육점’을 운영 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방식의 유통 판매망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대도시와 인접한 지역을 선정해 알밤한우 타운을 육성하고, 한우 숯불축제 등을 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며, “알밤한우 브랜드가 맛과 품질, 가격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명품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알밤한우 브랜드는 현재 550여 농가, 2만 7,000두가 가입돼 있으며 앞으로 관내에서 사육되는 모든 한우를 대상으로 브랜드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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