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라운드~12라운드까지 연속패배, 13, 14라운드 남겨놔
- 포항 포스코케미칼에 2대0 패배

8월 6일(목요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홍익동 소재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한국여자바둑 제12라운드 1경기가 이어졌다.

3라운드만 남겨진 현재 6승 팀이 다섯, 5승 팀이 둘, 4승 팀이 하나로, 1위 팀과 8위 팀의 승차가 2승에 불과하기 때문에 종반 레이스는 더욱 치열해졌다.

전반기에 부진했던 팀들이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일제히 반격에 나서 포스트시즌 진출 팀은 마지막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안개 속에 숨어 있을 것 같다.

4위(6승 5패) 보령 머드(문도원 감독)와 7위(5승 6패) 포항 포스코케미칼(이영신 감독)의 승부 역시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한 게임 차, 어느 쪽도 여유를 부릴 형편이 아니다.

장고대국으로 전개될 김다영(포항 포스코케미칼 2지명, 5승 6패)과 박소율(보령 머드 4지명, 1승 3패) 제1국은 첫 대결이지만 관록과 리그성적, 총체적 전력에서 앞선 김다영의 우위가 예상되나 네 번 출전해 네 번 모두 상대 팀 1지명과 맞붙은 박소율이 거둔 유일한 승리가 '포항 포스코케미칼'전에서 거둔 것이고, 그 1승이 팀의 승리로 이어진 것을 생각하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

아래는 보령머드팀의 4연속 패배의 기록이다. 선전을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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