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코 맥주페스티벌' 전격 취소
대덕구,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코 맥주페스티벌' 전격 취소
  • 김달중 취재본부장
  • 승인 2020.08.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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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주민안전 고려,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 부심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주민안전을 확보하고자 올해 7월~9월 개최 예정이었던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대코 맥주페스티벌 행사장에 수많은 관광객이 운집했다

구는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고려해 축소된 형태의 행사 개최도 계속 고심해 왔으나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는 심각한 경기침체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의 활력 회복을 위해, 추석 명절을 전후로 다양한 고객유치 이벤트 등의 소비촉진 대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2019년 대코 맥주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박정현 구청장이 대덕e로움 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19년 대코 맥주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박정현 구청장이 대덕e로움 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작년 2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축제모델로 자리매김한 대코 맥주페스티벌을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내년에는 권역별로 확대 개최하는 한편, 더 재밌고 볼거리 많은 콘텐츠를 가미해 대한민국 대표 골목상권 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은 지역화폐 대덕e로움 사용자 확산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처음 개최했음에도 8회에 걸쳐 매회 흥행 대박을 기록하면서 2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 바 있다.

500m에 이르는 전국 최고 길이의 우산거리가 행사장을 뒤덮은 가운데, 동시 수용인원 1000명을 자랑하는 먹거리존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워 한참을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었다. 행사장에서는 대덕e로움 카드만 사용해 음식을 사먹을 수 있고, 인근 골목상권 상인만 음식을 판매할 수 있어 골목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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