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중대기로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보령시 코로나 현황

지난 달 22일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꾸준히 발생하다가 급기야 16일에는 하루에만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보령시 코로나 확진자 동선 현황(16일 11시 50분 현재)

특히 신흑동 소재 모 고교생의 확진으로 해당학교에서는 일부 학생들을 즉시 귀가시키고, 긴급 방역을 실시하기도 했다.

보령시에서는 민원인의 사무실 직접 방문을 자제하도록 하기 위해 청내 로비에 민원인 응대팀을 배치하기도 했으며, 수시로 시민들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방부하고 있다.

이런 중에 보령시의회 최주경 의원은 14일 보령시의회 제2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보령시의 코로나19 콘트롤타워 정립이 필요하며, 확진자의 동선공개 방법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의 사례에서는 보령 9번과 함께 식사한 예산 3번을 밀접 접촉한 서산 70대 남성(서산 24번)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되기도 해 보령에서 예산을 거쳐 서산까지 이어진 확진 사례도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코로나19의 위기 극복은 우리 모두 함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힘을 모아 헤쳐나가야 할 것이며, 시민 모두 엄중한 마음으로 생활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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