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금학동(동장 오주영)은 관내 소재한 원효사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원효사 대웅보전 모습(블로그 갈무리)

 

매년 명절마다 성금을 기탁해온 원효사의 주지 심인 스님은 “지난 6월에 입적하신 해월스님의 선행을 이어받아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학동은 기탁된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명절에 홀로계시는 독거노인과 명절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주영 동장은 “매년 의미 있는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이지만 마음만은 풍성한 명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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