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방역상황 점검…공주시 현안 집중 논의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20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공주를 방문해 코로나19 일선 방역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 어르신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장 점검 및 간담회에는 양 지사와 김정섭 시장,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마을주민 등이 참여했다.

양 지사는 가장 먼저 의당면 두만리 예하지 마을을 찾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마을 주민들을 격려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11년 동안 농촌체험관광 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예하지 마을은 2년 연속 체험객 1만 명을 유치하고 있는 곳으로, 주민들은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초생활기반 조성 및 마을 진입로 개설 등을 건의했다.

이어 양 지사는 공주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흥미진진 마곡카페’를 찾아 노인일자리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노인의 사회참여 활동 지원 방안 및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보훈회관과 노인회 공주시지회를 잇따라 방문, 지역 어르신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유공자 참전 수당 지원 등 예우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에 깊이 공감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되는 충남형 어르신 놀이터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추가 재원 지원 요청에 양 지사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지사와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청 집현실로 자리를 옮겨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고 있는 공주시를 행‧재정적으로 적극 돕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시장은 “바쁜 도정 업무에도 불구하고 공주시 현안을 꼼꼼히 살펴봐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충남도정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지역의 여러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도록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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