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9일 문화도시 선정 현장실사…시민 캠페인 전개

김정섭 공주시장이 ‘2021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남은 기간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26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올 한해는 제2차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이제는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의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왔던 것에 대한 성과를 수확하기 위해 준비해야할 때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시는 ‘안녕! 이야기문화도시 공주’를 주제로 ▲이야기 포럼과 이야기 발굴‘다담’ ▲리모델링 스쿨 ▲이야기 페스타 등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야기 문화도시 공주 챌린지 캠페인 운동 ▲찾아가는 문화도시 주민설명회 ▲시민대화 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 시장은 “문화도시 선정의 핵심은 시민 참여를 통한 문화 거버넌스 구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야기문화도시 공주만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지속적인 시민 대화모임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도시 공주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문화도시센터와 지역 문화예술단체, 중간지원조직센터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예술단체와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한,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공주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담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문화도시 의결기구인 문화도시정책위원회 발족 및 문화도시 실행조직인 문화도시센터를 개소하는 등 문화도시 사업의 전문성을 갖추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와 이를 뒷받침하는 유연한 행정이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소통과 협업하는 행정협의체 운영으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2차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현장실사가 오는 11월 19일로 다가온 가운데, 시는 11만 공주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문화도시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충청남도와 공주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원 협약을 체결, 충남도의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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