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 꿈나무 발굴 및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기원

공주시(시장 김정섭)와 공주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위원장 최창석)가 공동 주최한 ‘제1회 공주 전국어린이국악경연대회’가 지난 24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렸다.

국악 꿈나무 발굴과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24개팀이 참여해 판소리와 민요, 기악, 풍물, 무용 등 전통 국악 5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국악 명인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영예의 대상 충청남도지사상에는 판소리 춘향가를 선보인 공주 신관초등학교 3학년 전서은 학생이 차지했다.

이어 금상에는 ▲민요 부문 공주 신월초 6학년 이송연 ▲풍물 부문 ‘남양주 다산한강초 6학년 이아랑 ▲기악 부문 평택 안일초 5학년 신지원 ▲기악 부문 대전 대양초 6학년 김남규 학생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은상 5명, 동상 5명, 지도교사상 등 모두 16명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대회는 당초 지난 5월 개최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으며 이후 철저한 방역 조치가 이뤄진 가운데 진행됐다.

김정섭 시장은 “국악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더 좋은 경연대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역사·문화의 도시 공주가 국악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공주 전국어린이국악경연대회’를 국악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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