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금학동(동장 오주영)은 관내 소재한 원효사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매년 명절마다 성금을 기탁해온 원효사의 주지 심인 스님은 “지난 6월에 입적하신 해월스님의 선행을 이어받아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금학동은 기탁된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명절에 홀로계시는 독거노인과 명절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전달할 예정이다.오주영 동장은 “매년 의미 있는 성금
공주시 금학동 소재 원효사 해월스님이 지난 달 17일 입적한 가운데, 해월스님의 마지막 선물이 지역사회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2일 금학동에 따르면, 원효사 해월스님의 동생이자 원효유치원 정종화 원장이 해월스님의 마지막 선물인 100만원을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금학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해월스님은 생전에도 매년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씩을 기부하고,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생필품 등 위문품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손애경 금학동장은 “故해월스님께서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