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으로 지역 불균형 해소 및 발전방향 모색해야 -

공주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발전방향’을 주제로 공무원 정책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아카데미에는 시청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종헌 공주대 학교 지리학과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충청권 메가시티의 발전방안을 놓고 약 90분간 특강을 실시했다.

진종헌 교수는 수도권 인구집중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지방의 주력산업 약화와 청년인구 이탈 등으로 경제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메가도시권 성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충청권 내에서도 남북격차 및 동서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고 세종시 출범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 공유재산 손실 등 부정적 영향이 있는 만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통한 공간구조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를 기준으로 내포와의 연계성을 강화해 균형발전을 모색하고 대전‧청주, 천안‧아산, 내포, 공주를 연결하는 순환적 연계로 다이아몬드형 발전축을 형성한 뒤 세종‧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성을 외곽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공주시 공무원 정책아카데미’는 2019년부터 정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5회차 공무원 정책아카데미를 끝으로 올 상반기 일정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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