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부사호 신성이엔지와 EPC 협약 체결

지난달 9일 한국농어촌공사는 부사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하여 신성이엔지와 EPC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지난 11월9일 신성이엔지의 자율공시를 통해 알려졌다.

공시 내용은 신성이엔지는 한국농어촌공사와 부사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하여 사업금액은 1305억원이며 인허가 및 건설기간 3년, 운영기간 20년의 EPC협약을 체결을 했다는 내용이다.

즉, 프로젝트명 주민참여형 부사호 햇빛 나눔사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3년간 충남 서천군 부사호에 90MW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 뒤 20년간 발전사업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주민참여형 부사호 햇빛나눔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신성이엔지는 이중 최대 규모인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EPC 본 계약 체결시 관련 공시 진행할 예정”이며 상기 협약 내용은 “고객사와의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전제 조건을 담고 있다.

여기서 EPC란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따서 대형 건설 프로젝트나 인프라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을 뜻한다.

부사호의 큰고니
부사호의 큰고니

한편, 서천군 서면 부사호에서 천연기념물인 큰고니(201-2호) 한 쌍이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에 따르면 지난 주말 폭설로 인한 부사호 황새 모니터링을 나갔다가 부사호에서 활동하고 있는 큰고니를 발견했다고 알려왔다.

12월11일 부사호 인근 농경지에서 포착된 큰말똥가리 모습
12월11일 부사호 인근 농경지에서 포착된 큰말똥가리 모습
10월24일 서면 부사리에 발견된 황새E21(충남)
10월24일 서면 부사리에 발견된 황새E21(충남)
12월11일 부사호에서 비행중인 황조롱이
12월11일 부사호에서 비행중인 황조롱이
12월11일 부사호인근 농경지에서 발견된 E24(다운)
12월11일 부사호인근 농경지에서 발견된 E24(다운)

홍국장은 “부사호는 국제적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ESG 경영과 관련하여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E.C.O 전략으로 그린에너지(Energy), 탄소저감(Carbon Zero), 녹색 생태계 구축(Operation)을 선정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부사호 햇빛 나눔사업이 과연 ESG 경영에 맞는 사업인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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