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까지 호두 재배 실태조사 등 실시해 우량개체 선발·유전자원 보존

천안시가 6일 ‘천안호두 대표품종 육성 기반 구축 용역’ 2년 차 연차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천안호두의 대표품종 육성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해 2022년부터 ‘천안호두 대표품종 육성 기반 구축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2월까지 호두 재배 실태조사, 재배현황 조사, 노령목 제반 특성조사 등을 실시해 우량개체를 선발하고 유전자원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이 호두의 생산량 정체를 해소하고 우량개체 육성으로 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국립산림과학원 전문가를 초빙해 호두재배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오는 2025년까지 호두를 테마로 한 공원을 조성해 천안시가 700년 역사를 이어온 호두 시배지임을 홍보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호두 시배지인 천안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천안에서는 149농가가 호두재배에 참여해 158ha의 재배면적에서 112t의 호두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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