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원산안면대교' 명칭, 국가지명위에 상정
[충남] '원산안면대교' 명칭, 국가지명위에 상정
  • 이론경제신문
  • 승인 2019.10.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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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 "일방적 제4의 명칭 의결"에 반발
- 국가지명위에 적극 소명할 터

충남도가 그동안 미루어 오던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잇는 연륙교 명칭을 '원산안면대교'로 결정하고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연결하는 연륙교 모습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연결하는 연륙교 모습

결국 충남도가 충남도 지명위원회에서 의결한 명칭인 '원산안면대교'에 반대하는 태안군을 설득하지 못한 채 결국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함으로써 태안군의 반발이 예상된다.

당초 충남도 지명위원회는 지난 5월 21일 연륙교 명칭을 '원산안면대교'로 의결 했지만, 태안군의 반발로 국가지명위 상정을 보류해 왔다.

태안군 의회 소속 의원들이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산-안면대교' 명칭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태안군 의회 소속 의원들이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산-안면대교' 명칭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태안군은 물론 태안군 의회 주민 등은 그동안 "충남도 지명위원회가 태안군이 제안한 '솔빛대교'와 보령시가 제안한 '원산대교'는 물론 충남도의 중재안인 '천수만대교'까지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제4의 명칭을 의결했다"며 반발해 왔다.

이에 대해 충남도 지명위는 '시설물의 명칭을 제정할 때는 위치와 지명 등에 근거한다는 국토교통부 지명 제정 표준과 원칙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는 입장이었다.

충남도는 보령시장과 태안군수 간 간담회, 부단체장과 담당 과장 회의 등을 통해 명칭관련 갈등을 중재하려 노력해왔지만 결국 합의 도출에 실패한 것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지명위에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명칭 결정 절차에 대해 법률 자문을 한 결과 적법하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앞으로 국가지명위원회 개최 시 양 시·군에서 충분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더 이상 명칭으로 인한 갈등을 접고, 연륙교 개통 후의 해양관광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양 시군의 협력과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오는 12월 해상교량 준공 전에 명칭이 확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10년 12월 착공한 원산도∼안면도 해상교량은 총연장 1.8㎞에 왕복 4차로로, 오는 12월 개통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98% 정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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