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27만5000명 찾아 먹거리와 농특산물등 14억원 판매

예산 장터 삼국축제가 축제 기간동안 연인원 27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대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이같은 많은 관광객이 예산을 찾으면서 먹거리 장터와 국수, 농ㆍ특산물등의 판매액이 14억원에 이를 정도의 대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국화전시와 예산 인사동 사진전등의 전시와 체험행사로 △국수뽑기와 국화차 체험 △고마워 놀이터 △페이스페인팅 △전통등 및 액세서리 만들기이 축제장 곳곳에서 열렸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국밥과 국수등이 판매되고, 지역 농ㆍ특산물 판매장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특히 1100주년 축하 태평기원 퍼레이드에는 시민과 관광객등 2만여명이 도로 곳곳을 메우며 함께 즐겼고, 작은영화관 기획전과 줌마노래자랑, 국악한마당, 뮤직페스티벌, 어린이뮤지컬, 청소년 뮤지컬, 버스킹 공연, 청춘나이트, 지역동아리공연, 드론라이트쇼, 불꽃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축제의 흥을 복돋았다.

이번축제는 대성공은 축제장 방문객 수가 지난해 보다 3배이상 많은 27만5000명을 기록했고, 이들이 먹거리 장터와 농특산물 매장에서 쓴 돈은 지난해 축제 대비 8.7배 증가한 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따른 고용유발효과는 2374명이다.


이번 삼국축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풍물시장’이 마련돼 어린이 동반 가족방문객과 젊은 연령층의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이 큰 특징이다.

축제 기간 동안 거리 곳곳에는 각종 형상의 국화 1만4000여점 전시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에서 축제기간 26편의 영화가 무료 상영되기도 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지난 4월 6일 개통해 245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와 지난 19일 개통한 5.4㎞의 ‘예당호 느린호수길’을 돌아보며 가을을 만끽했다.

예당호 출렁다리의 경우 10월 평균 방문객수가 평일 6400여명, 주말 1만5000여명이었것이 축제 기간에는 평일 8600명, 주말 1만9000여명으로 각각 33%와 24%가 증가하며 모두 8만여명이 다녀갔다.

황선봉 군수는 “올해 3회를 맞은 삼국축제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일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해 더 훌륭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내년에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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