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내달 1일부터 도로 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분진흡입차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도입한 분진흡입차는 진공청소기 방식으로 도로의 분진을 흡입하고 내부필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99% 정도 걸러낼 수 있으며, 서울, 부산, 인천에 이어 광역시 중 네 번째로 분진흡입차 7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시의 분진흡입차 도입에는 총 21억4000만 원(국비 8억4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대전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분진흡입차는 차량 통행이 잦은 8차선 이상 도로 및 대기 환경이 열악한 산업단지 도로를 대상으로 주 2회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허태정 시장은 “분진흡입차는 노면청소차, 살수차에 비해 미세먼지 제거효율이 2~3배 이상 우수한 장비”라며 “대전의 대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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