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육교 구간 지하화 규모도 6차로로 확대
900억원 추가 소요 예상, 예산부담에 따른 국비지원 절실

대전트램 노선도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노선 중 기존안의 서대전육교뿐 아니라 테미고개 구간도 지하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민재홍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3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마련된 '대전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변경(안) 공청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금번 지하화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테미고개 구간은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면제 당시 지상화로 결정됐다. 이러한 추진에 대해 국비 지원이 무산될 경우 막대한 비용을 모두 시 재정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염려를 안고 있다.

한편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들이 오는 9일 오후 서대전역 지하화 구간 등을 찾아 기본계획 변경(안)의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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